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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를 구매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여러가지 기능을 알차게 쓰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별 기능도 없음)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다음은 대충 써보는 애플워치 글이다. 재미없지만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라면서...



팔 털은 정말 미안하다.


스마트워치를 구매한 이유는? 


  평소에 하지도 않는 운동을 강제하기 위함과 운동 기록이다. 


애플워치로 구매한 이유는?


  현재 쓰고 있는 전화기가 아이폰이라 구매했다. 삼성 갤럭시를 사용했으면 갤럭시워치 라인을 구매했을 것이다. 


현재 애플워치는 최신형이 시리즈5인데 4를 구매한 이유는?


  나는 중고마니아로 가성비를 최대한 생각해서 4를 중고로 구매했다. 인터넷 웹서핑으로 대강 알아본 결과 애플워치4와 5는 성능상 큰 차이가 없고 3과 4은 차이가 꽤 크다고 하더라. 그래서 4로 정했다. 

특히 4와 5의 가장 큰 차이는 항상 화면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능 (AOD)과 나침반 기능 정도다. 컴퓨터라고 보면 CPU 등의 성능은 차이가 없다고 한다. 중고시장 특성상 전세대 모델은 가격이 굉장히 싸진다. 그래서 4를 구매했고 3은 애플 홈페이지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화면 베젤도 차이가 크고 성능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니 물건을 사면 오래쓰는 내 입장에서는 그래도 성능은 받쳐줘야 하니까. 최종 결정은 4로 갔다.


스테인레스 모델로 구매한 이유는?


  셀룰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함과 새제품으로는 일반모델과 고급모델의 가격 차이가 엄청 나지만 중고시장으로 오면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서 고급모델인 스테인레스로 정했다. 이것은 중고차 시장과 같다.

셀룰러는 운동할 때 전화기는 집이나 차에 놔두고 편하게 시계만 차고 운동하려고 이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실수한 것이 있었으니... 다음에 따로 적겠다. 후후.


가늘지도 않은 남자 손목임에도 40mm로 정한 이유는? 


  가격 문제와 (고작 몇만원 차이지만) 크기가 커지면 엉뚱한 곳에 더 잘 부딪힐 것 같았다. 그리고 예전에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실제로 차본 결과 44mm 모델까지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다른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등에서 쉽게 접하는 장점, 유용성 말고 내가 느낀 애플워치의 좋았던 점은 이렇다. 


  기본 기능 중에 '링 채우기'가 있다. 별 것 아닌데 움직이기 싫어하는 나로서는 정말 좋은 기능이다. 항상 목표치를 채우기 위해 계속 움직이고 운동한다. 운동하려고 구매했던 것이라 참 좋다. 


  항상 차고 있으니까 다른 시계를 사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언제까지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닐 지는 모르겠지만 시계를 두 개 차고 다니지는 않으니까 돈이 굳었다. (?)


  전화기와 연동이 되어 원격촬영을 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 현재는 밖에 막 놀러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전화기를 멀리 두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 시계를 보며 구도도 볼 수 있고 촬영버튼도 누를 수 있으니 꿀기능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배터리' 이야기다. 직접 쭉 써보니 하루는 충분히 사용가능하다. 내 생각에는 이틀은 어렵고 하루 꼬박 채우고 다음날 오전 정도 까지는 가능하다고 본다. 


나는 잘 때에도 수면 기록을 위해 계속 차고 있는데 언제 충전을 하냐면 밤에 자기 전에 누워서 유튜브보는 시간에 충전하고 아침에 일어나 씻을 때 충전하면 하루 종일 쓰기에 충분했다. 혹시나 중간에 배터리가 걱정된다면 활동이 적을 때 잠깐 충전을 하면 되겠더라. 물론 외박을 하거나 그럴 때면 그 자석 충전기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나는 아직 충전이 급한 상황은 없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과연 이 수십만원 하는 기기는 값어치를 하는가?


솔직하게 말하면 기능적인 것으로 생각하면 값어치를 못한다. 내가 생각하는 애플워치와 갤럭시워치 등 스마트워치의 가장 주된 기능은 메시지, 전화, 카카오톡, 이메일 등의 알림과 운동기록, 정도라고 본다. 이런 기능은 현재 샤오미 미밴드나, 갤럭시핏 등 저렴한 기기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처음에 만족하면서 쓴다고 했다. 이것은 나만의 문제일 수 있는데 이 녀석을 차고 운동하고 움직이게 되는 것은 가격이 비싸서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할 수도 있다. 하하.

돈 생각이 나니까 계속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차게 된다. 저렴한 친구들을 샀다면 내가 나를 아는데 아마 조금 써보다가 서랍에 쳐박아뒀을 것이다. 암...


이런 어이없는 이유로 나는 애플워치를 쓴다. 중고로 저렴하게.



두서없이 막 썼는데 다음에는 좀 더 제대로 사용기나 장단점 등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재미없는 영상도 한 번 올려본다.





그럼 이만, 다음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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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방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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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대유튜브시대.

 

대단히 수준 낮은 영상에 그저 컷편집만으로 영상을 기워(sew)만들지만 

장비에서는 지지말자라고 생각하고 허허. 유튜브 영상 만드는데 사용하려고 구매했던 녹음기


SONY ICD-TX650이다. 

제품은 분명히 좋다. 출시한   오래된 제품임에도 가격 방어도 좋고 이미 수많은 유튜버들이 쓰고 있으니까.


헉, 어째 가격이 더 오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잘못 샀다.





제품 자체는 단점을 찾기 어렵다.



우선 내가 생각하는 이 친구의 장점으로는 


  1. 핀마이크처럼 사용이 가능한 슬림하고 작은 사이즈. 실제로 유튜버들 보면 옷깃에 껴서 쓰는 경우가 많다.
  2. 녹음음질이 좋다.
  3. 배터리가 오래간다.
  4. 잡음 차단 성능이 좋다.
  5. 용량이 넉넉하다. (16GB)


하지만 쓰는 사람은 나니까 내게 안맞으면 꽝이다.

내가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생각 안하고 성급하게 녹음기부터 구매한 것이 실패의 이유다.



나는 영상편집을 100퍼센트 아이패드를 써서 하기 때문에 녹음기 안에 있는 음성 파일을 

옮기는데 불편한 점이 생긴다. 


녹음기에 USB케이블을 꽂아 컴퓨터로 음성 파일을 옮기고 그것을 또 아이패드로 옮기기 

위해 클라우드, 이메일 아니면 에어드롭을 이용하는게 일이다. 그리고 영상과 음성파일의 

싱크를 맞추는 과정도 필요하다. (루마퓨전에는 싱크맞추기 기능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물론 좋은 음질을 얻을 수 있고 영상편집을 컴퓨터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점이 

크게 문제될 일은 아니다. (싱크도 맞춰준다고 어디서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게 아니기 때문에 불편하고 잘 안쓰게 되더라. 



나는 구매 실패로 처분했지만 

그럼에도 이 친구를 추천해주고 싶은 경우는 있다.


  1. 카메라를 원거리에 두고 촬영하는 경우에는 필수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2. 활동적인 브이로그를 주로 촬영하는 사람에게도 좋다.(카메라맨 따로 있는 경우 더 좋음)

 

같은 내용이지만 영상으로도 담아보았다



이미 중고로 내보냈다. 제대로 활용하실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다.



재작년에 샀던 캐논의 EOS M50, 올해의 TX650을 쓰고 느낀 점이 있다.


  1. 사용 목적을 분명히 알고 사자.
  2. 정말 필요한 제품인가 생각하다.
  3. 대체 불가능한 제품인가 생각하자.
  4. 짐이 되지는 않는가 생각하자.


나는 결과적으로 2번과 3번에서 무거운 카메라, 귀찮은 녹음기보다는 

주머니에 항상 있는 스마트폰을 선택했다. 화질, 음질 등 아쉬운 점이 많지만 

간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 귀찮은 과정이 필요 없다는 점 등 장점도 많다. (하지만 다른 카메라를 구매... 띠용)



작년부터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고 있는데 

제발 필요한 제품만 사자. 후회없는 구매만 하자.


이렇게 다짐해본다.


다음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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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방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