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2년차 다이어터 이야기.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라고 부르지 않겠다.

방만해 2020. 8. 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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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년반 동안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16:8 아니 18:6 단식을 했으니까. 내가 하는 다이어트가 어떤 것인지 공부도 안하고 내 마음대로 했고 남에게도 내 방법을 권했다. 허허.



별 상관없는 사진



다이어트 시작전보다 20kg 정도를 감량했고 한 4kg 다시 쪘다. 현재 목표 몸무게에 가기위해 움직이려고 스마트워치를 사고 18:6 간헐적 단식을 더 철저하게 유지하려고 했다.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호호.


실내 사이클을 타다가 유튜브도 매번 똑같고 심심해 나무위키에 들어가 '간헐적 단식'을 입력했다. 잘 정리되어 있었고 쭈욱 읽어 내려갔다.

뭐 나무위키 내용들을 다 믿지는 않지만 (평소 인터넷 글에는 의심이 많음 . TMI 투머치 인포메이션의 줄임말) 머리를 때리는 어떤 것이 있었다.



그냥 찍어본 꽃 사진



바로 '식단'이다. 이전 글에서도 볼 수 있드시 이건 뭐 다이어트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식단으로 먹어왔다. 호호. 치킨, 피자, 라면... 식사 시간만 지키면 아무거나 다 먹었는데 간헐적 단식에 맞는 방향은 아니었고. 허허. 주변에도 내가 하는 것을 '간헐적 단식'이라 하며 아무거나 먹어도 살 빠져! 간헐적 단식해!라고 해버렸으니.


별 이상한 소리만 주욱 썼는데 결론은 이제 '간헐적 단식'이라고 안해야 겠다는 말이다. 응? 식단을 바꾸는 게 아니고?


응. 다이어트 식으로 바꾸면 오래 유지하기 어렵고 그게 깨지면 요요가 오거든요. 

먹는 것은 그대로 먹되 (그래도 약간 조심) 18:6은 지키며 행복한 체중감량을 하겠다는 글이다. 하하.

'간헐적 단식'이 아니라 이제 저녁에 안먹고 아침 거르는 그냥 다이어트다. (끝까지 피자, 치킨, 면, 햄버거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아이디도 바꿔야겠다. '간단해'는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해의 줄임말이다.

'방만해'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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